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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상? 여배우 김고은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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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그렇게 예쁘지도 않은데…’ ‘이 배우는 왜 매번 주연으로 나오나요?’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이후 줄곧 배우 김고은(25)을 따라다닌 말이다. 파격적인 노출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 그래서 얼마 못갈 것이라던 냉정한 평가는 요즘 들어 180도로 달라지고 있다. tvN ‘치즈 인 더 트랩(이하 치인트)’와 ‘도깨비’의 잇따른 흥행 덕이다.

 

김고은의 맹활약에 ‘20대 여배우 기근’이라는 말까지 희석되고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그를 향한 평가는 왜 달라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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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인기리에 방송 중인 ‘도깨비’에서 대학생 지은탁 역을 맡았다.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암울함을 간직하면서도 순수함을 지닌 캐릭터로 열연하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실 ‘도깨비’는 공유, 이동욱 등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도드라지는 판타지 드라마다. 이 두 남성 배우의 열연에 훤칠한 외모까지 더해지며 시청률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7일 방송된 14회 시청률은 무려 14.857%(AGB닐슨 기준)까지 치솟았다. 케이블 드라마라고는 좀처럼 믿기 힘든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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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깨비’의 높은 시청률은 김고은의 공을 빼놓고는 설명하기 쉽지 않다. 김은숙 작가의 치밀하고 탄탄한 극본이 극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판타지 드라마라는 특성상 배우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

 

김고은은 도드라지게 튀지 않으면서도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기력 뿐만 아니라 도깨비 신부라는 캐릭터에 대한 분석과 이해도까지 뛰어나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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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열연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력에 대한 호평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치인트’에서도 제작 단계에서부터 이어진 원작 팬들의 ‘치어머니질(치인트+시어머니)’에서도 그는 살아남았다.

 

김고은이 캐스팅 됐다는 말에 ‘치어머니들’의 불만이 이어졌지만, 자신만의 색깔로 홍설 역을 소화해내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도깨비’와 ‘치인트’는 모두 남자 주연 배우들이 더욱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의 흥행에는 자신이 튀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돋보이게 해주는 매력과 감정선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던 여배우 김고은의 능력이 있었다는 평가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김고은의 반전… 밉상에서 20대 대표 여배우로의 화려한 변신에 업계의 눈과 귀가 한 곳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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