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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vs 앙투아네트의 소름돋는 공통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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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 농단, 정유라 입학 비리, 청와대 비아그라, 세월호 7시간 머리까지… 청와대발 뉴스가 연일 터지지면서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키워드가 대한민국을 달구고 있다.

 

송영길 의원의 증언으로 시작된 ‘변기 공주’가 바로 그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시장실을 방문할 당시 변기를 뜯어내고 새것으로 교체했다”는 송 의원의 증언으로 시작된 폭로는 추가 제보가 이어지며 변기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 ‘변기 공주’란 키워드는 프랑스 혁명 당시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스토리와 맞물리며 재조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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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은 지난 7일 한 팟캐스트에서 인천시장 재직 시절 있었던 ‘박근혜 변기공주’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당시 박 대통령이 잠시 자신의 집무실에 들리면서 멀쩡한 변기를 뜯어간 뒤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일보 이상언 사회2부장은 ‘대통령의 하룻밤’이란 칼럼을 게재했다. 그는 칼럼을 통해 ‘박 대통령이 2013년 영국 순방 당시 하룻밤 묵는 숙소의 침대와 욕실 샤워꼭지를 바꾸고, 개인 전자렌지를 구비했다’고 적었다.

 

19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박 대통령이 군부대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화장실 공사를 계획하고 남성 소변기를 떼어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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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변기와 관련된 일화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변기 공주’라는 키워드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이같은 변기 일화는 프랑스 혁명 당시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스토리와 묘한 대척점을 이루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혁명 이후 루이 16세와 함께 국외 탈출을 시도한다. 참모들은 앙투아네트에게 최소한의 물품만 챙기라 조언했지만, 앙투아네트는 식기류 뿐만 아니라 가구까지 챙겼다. 특히 마차에 변기를 두 개나 설치하도록 했다. 비대해진 마차는 시민들에 눈에 쉽게 띄었고 결국 루이 16세와 앙투아네트는 체포돼 단두대에 오른다.

 

 

18세기에도 믿기 힘든 일들이 연일 눈앞에서 벌어지는 대한민국 정국… 끝이 없이 이어지는 폭로에 대한민국 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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