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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부터 이준까지…박근혜 탄핵 가결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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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정사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부패와 무능, 위선에 분노한 국민들이 9일 헌법으로 대통령을 탄핵했다. 소식이 발표되자, 스타들도 각자의 소신발언으로 그간 억눌러왔던 감격스러움을 표출했다.

 

먼저 가수 이승환은 SNS에 “모든 새로움의 시작은 다른 것의 끝에서 생기죠”라는 한 줄로 자신의 함축적인 마음을 전했다. 이승환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박근혜 하야 및 퇴진을 전면에서 외쳤던 연예인이다. 민중총궐기에 참석하고 노래를 통해 시국을 통렬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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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은 자신의 SNS에 “빨간 불의 의미는 곧 파란 불이 켜진다는 것. 그리고 마침내 켜졌다는 것”이라는 글과 함께 불이 켜진 신호등 사진을 함께 올렸다. 특별한 주어나 덧붙인 말은 없지만 희망찬 메시지로 해석되며 누리꾼들 또한 댓글로 류준열의 생각에 동조했다.

 

모델 혜박도 “내리는 첫눈만큼이나 기다렸던 오늘. 드디어 촛불이 승리했다”라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 #촛불 #234라는 태그와 234라는 숫자가 정 가운데 찍힌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 또한 “오. 234, 56. 울컥”이라는 글을 올렸다. 숫자 234는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대한 찬성표다.

 

이와 함께 가수 솔비는 "우리의 삶은 평생 외로움을 동반한다. 외로움이 짙어지면 두려움이 되고, 두려움의 존재는 나로부터 또는 타인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두려움은 불행이다. 두려움을 이길수 있는 건 정의를 위해 당당히 맞설 수 있을 때이다. 최고의 권력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오늘은 정의를 위해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때이다"고 전했다.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긴 발언들도 있었다. 김의성은 “기쁘다”, 작곡가 김형석은 “아아…눈물이”, 2PM찬성은 “훗날 부끄럽지 않은 역사가 되길”, 고경표는 “식지않는 온도로 오래오래 이어지길”이라는 짧은 말로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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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은 길고 벅찬 글을 남겼다. 그는 “마침내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라며 “지난 모든 광장 집회에 참여했고, 앞으로도 빠지지 않을 생각입니다. 탄핵보다 훨씬 더 중요한, 특검이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라며 경각심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의 지지와 열의가 명확해야만 특검이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들을 엄정하게 처벌해야만 합니다"며 "어설픈 용서와 망각이 아니라, 정확하고 엄중한 처벌만이 이 작은 승리를 이어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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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우는 익살스러운 SNS글을 게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앞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 손을 집어 넣을게요”라고 말한 거과 관련해 “이정현 의원 이제 장 지지시고 인증샷 올려야죠”라며 장 지지는 방법이 적힌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가 불거진 47일 만인 9일 탄핵됐다.

 

국회는 이 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 표결했다.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찬성 234표로 가결됐다. 반대와 기권은 각각 56표와 2표, 무효는 7표로 기록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 탄핵안이 송달되는 대로 모든 권한이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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