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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간 윤후, 이게 비난 받을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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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반가운 이름이 들려왔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수많은 ‘랜선이모’를 양산했던 윤후가 그 주인공이다. 부쩍 자란 모습과 근황… 많은 이들이 반가워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무분별한 비난을 일삼는 몇몇 악플들 때문이었다.

 

윤민수는 지난 15일 바이브의 정규 7집 Part 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들 윤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바이브 7집 수록곡 중 하나인 ‘나나나(NaNaNa)’에 윤후가 코러스로 참여했고, 최근 세종 초등학교에서 대안학교로 전학을 했다는 소식이었다.

 

윤후의 근황에 온라인은 금세 뜨겁게 들끓었다. 대안학교와 윤후 이름이 나란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후가 ‘나나나’ 코러스에 참여한 동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에 화답했다. “백번 생각하고 올리는 동영상”이라며 “순수한 눈으로 봐주시길” 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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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당부는 소용없었다. 윤후와 관련된 보도기사는 일부 몰지각한 이들의 악플로 뒤덮였다. ‘세종초에 적응하지 못해 대안학교로 전학 간 거다’, ‘대안학교 인식 별론데? 거기 간 이유를 알겠다’. ‘세종초나 대안학교나 둘 다 사립인데, 윤후도 금수저’ 등 맥락 없는 악플이 쏟아졌고 개중에는 원색적인 비난도 섞여있었다.

 

윤후가 옮긴 대안학교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학습지 중심의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로, 기존 학교와는 교육 방식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후의 전학 배경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과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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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대한 윤후 가족의 스트레스는 이미 ‘아빠 어디가’ 때부터 이어져왔다. 2013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윤후는 때 아닌 안티카페의 등장으로 잠시 몸살을 앓았다. 당시 윤민수는 “윤후를 3일간 학교에 안 내보냈다”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분개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자발적으로 ‘윤후야 사랑해’ 운동에 동참했다. 결국 안티카페는 폐쇄됐고 사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사건을 계기로 육아예능의 부작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는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아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이 무분별한 악플과 평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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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이미지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언제나 천차만별이다. 방송인이라면 이를 감내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전문 방송인이 아니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특히 윤후는 ‘아빠 어디가’ 하차 후 평범하게 생활하는 어린 아이일 뿐이다.

 

연예인 2세기 때문에, 방송에 출연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무분별의 악플의 표적이 되는 게 마땅한 일일까. 윤후가 대안학교로 전학 갔다는 사실이 과연 비난 받을 만한 일인지 생각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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